⊙앵커: 서방의 강력한 지원 아래 현재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전쟁 수준의 보복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복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을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빈 라덴을 보호해 온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술 핵을 포함한 미사일 공격이 예상됩니다.
아프간에 있는 빈 라덴의 은신처가 1차 목표이고 탈레반 군사정권도 공격대상입니다.
두번째는 전투기를 이용한 대규모 공습입니다.
현재 60여 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와 칼 빈슨호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셋째 지상군을 동원한 무력침공입니다.
이번 테러를 전쟁으로 간주하는 미국이 걸프전 때처럼 탱크와 지상군을 동원해 아프간을 침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넷째 네이비실 등 미국이 자랑하는 특수부대를 투입해 빈 라덴을 제거하는 방안입니다.
이밖에 유엔을 통한 제재 등 외교적 수단을 고려할 수 있지만 고강도 보복을 원하는 여론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에 여러 세력이 연계돼 있을 경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만약 이라크가 관련된 증거가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미국은 즉각 이라크를 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연계돼 있을 경우 근거지에 대한 파상공격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테러에 환호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미국의 강력한 보복은 이슬람권과의 정면충돌을 일으켜 새로운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