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태가 이렇게 진전될 경우 결국 서방과 이슬람권 두 문명간의 충돌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보복은 분명해졌습니다.
미국 여론도 테러는 반드시 응징되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톰 대슐(민주당 상원 원내총무): 모든 수단과 전략을 동원해 응징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문제는 범이슬람권의 정서입니다.
⊙이라크 TV보도: 후에인 대통령은 '이 사건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미국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특히 테러의 배후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보복이 성급하게 이루어질 경우 이슬람권의 반발은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시민: 이슬람이 통합되는 날 미국과 러시아는 한줄기 비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기자: 또 미국이 그토록 원했던 후세인 제거에 실패했듯이 빈 라덴 등 얼굴 없는 테러집단과의 전쟁은 승리를 보장할 수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영국의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유럽 언론은 미국에 냉정을 되찾을 것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철저한 응징을 요구하는 미국인들의 정서, 그러나 보복의 악순환을 우려하는 국제 여론 사이에 결전을 앞둔 부시 대통령의 고민이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 이 전쟁은 시간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기자: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