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FBI의 수사 결과 비행기 납치범들은 다른 곳도 아닌 미국 내에서 비행기 조종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턴 로간을 출발한 아메리칸 항공 767편이 1200피트 상공에서 1000피트로 고도를 낮춥니다.
비행기가 갑자기 남쪽 빌딩쪽으로 기수를 틉니다.
항로가 오른쪽으로 벗어나려 하자 납치범들은 기수를 왼쪽으로 돌려 기울어진 상태로 건물에 비행기를 정확히 꽂습니다.
최소한의 비행경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김영근(아시아나항공 기장/경력 19년): 최소한의 능력은 가지고 있고 그 다음에 767, 그 항공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저희들은 생각이 됩니다.
⊙기자: 비행기 납치 용의자 2명은 미국 플로리다의 허프만 항공훈련학교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FBI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테러범들이 어떻게 비행기 조종훈련을 받을 수 있었을까? 미국에서는 돈만 있으면 수백 군데에서 얼마든지 조종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재웅(美 플로리다 FSI조종학교 출신 부기장): 미국은 학교가 다 서비스 개념이기 때문에 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자: 유관조종을 할 수 있는 자가용 자격증과 계기비행을 할 수 있는 상업용 자격증까지도 가능합니다.
⊙유병호(美 텍사스 SWA조종학교 출신 부기장): 상업용까지 따려면 개인적으로 좀 능력의 차이는 있지만 길게 1년까지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FBI의 수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국은 자국을 대혼란으로 몰아넣은 테러범들을 어이 없게도 자신들 굴 안에서 키워온 셈이 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