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시 테러와 관련한 국내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미국의 테러 사태와 관련해서 이제는 안보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며 모레부터 열리는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반테러 선언을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는 한국 교민을 포함한 미국 테러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현지 공관은 실종상태인 국민들의 안위 파악 등 모든 지원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모레부터 열리는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테러에 반대한다는 공동선언을 한다면 의미있는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김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방위력을 가진 미국이 여객기 납치 자폭 테러에 무력했다며 이제 안보나 전쟁의 개념이 재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홍근(청와대 대변인): 이제 세계에 안전한 나라도 전후방도 없어진 만큼 휴전선만 바라보던 안보 개념을 바꿔 전방위적인 안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자: 남북이 추진하고 있는 경의선 복원 합의가 서로 전방을 공개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미국 테러 참사로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수진작을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미국 테러참사에 따른 국내외 상황을 감안해 오는 20일부터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