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싱턴의 최재현 특파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뉴욕을 연결하겠습니다. 이강덕 기자!
⊙기자: 네, 뉴욕입니다.
⊙앵커: 추가 붕괴위험 속에서 구조작업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기자: 구조작업이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잠시 중단돼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반가운 구조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구조작업은 계속 돼 왔지만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몰됐던 소방관 5명이 구조됐다는 소식이 한때 보도됐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구조된 소방관들은 테러발생 당시 매몰된 사람들이 아니라 오늘 새벽 구조작업을 벌이다가 다친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몰된 지 사흘째가 되고 있지만 구조대원들은 추가 생존자 발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의 구조작업 속도는 상당히 더딘 편입니다.
인근 건물들의 추가 붕괴위험으로 구조작업이 수시로 중단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51층짜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빌딩이 굉음을 내며 흔들려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급히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부시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해서 구조작업 등 현장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앵커: 이강덕 기자!
⊙기자: 네.
⊙앵커: 붕괴된 세계무역센터에 과연 몇 명이나 매몰돼 있는지가 궁금한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실종자 수가 모두 4763명으로 집계됐다고 줄리아니 뉴욕 시장이 밝혔습니다.
4763명의 실종자 가운데는 테러에 이용된 항공기 탑승객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신고되지 않은 실종자들까지 포함될 경우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로부터 수습된 시신은 지금까지 94구에 불과합니다.
워낙 상황이 심각해서 시신 수습작업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물 붕괴와 화재로 인해 시신이 완전히 소실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약 3만개의 시신운반용 부대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 일대 병원에서는 약 2000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강덕 기자!
⊙기자: 네.
⊙앵커: 앞서 워싱턴의 최재현 특파원도 잠깐 언급이 있었습니다마는 뉴욕에 있는 세 개 공항이 지금 모두가 폐쇄가 됐지 않습니까?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뉴욕의 존F케네디 공항 등 세 공항이 오늘 오전에 잠시 업무를 재개했다가 지금은 업무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테러 발생 사흘째를 맞아 뉴욕은 조금씩 기력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폐쇄됐던 주요 도로들이 열리고 차량 운행도 재개됐습니다.
지하철 운행도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업타운 도심에서는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열고 정상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폭발물 소동으로 한때 소개령이 내려졌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뉴욕증시 등 주요 기관과 회사들의 업무는 오늘도 중단됐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개장할 예정입니다.
중단되고 있는 미 프로야구와 프로풋볼 경기도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