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지막으로 포항입니다.
집중호우로 연안에 황토가 대량 유입되고 바다 수온이 떨어지면서 경북 동해안에서는 그 동안 기승을 부리던 적조가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경북 동해안 앞바다입니다.
최근 내린 많은 비로 황톳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바닷물 색깔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이 덕분에 개체수가 밀리리터당 최고 5만개에 이르던 적조는 사라졌습니다.
일부 양식장에서는 벌써부터 연안 바닷물을 다시 이용하고 있습니다.
⊙양식어민: 뻘 때문에 병은 좀 있는 것 같은데 적조는 없으니까 지금 물은 돌리고 있습니다.
⊙기자: 해상의 날씨 악화로 선박을 이용한 조사는 아직 못하고 있지만 경북 동해안 대부분의 해역은 적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육상 예찰 결과만 보면 지난 10일부터 지금까지 경북 동해 연안에서는 적조생물이 거의 검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숙(동해수산연구소 연구원): 해상 기상악화로는 큰 파고로 해서 적조가 많이 분산되고 또 수온이 저하돼서 현재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자: 앞으로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적조가 다시 활성화될지 여부가 변수입니다.
⊙황성수(포항지방해양수산청 계장): 양식장에서는 각 적조생물 검출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적조의 기세는 완전히 꺾였지만 연안 양식어장이 정상을 회복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