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뉴욕 공항에서는 또 다른 테러를 기도한 용의자들이 체포됐습니다.
또 국회의사당에 폭발물 소포가 보내졌다는 소식에 의사당에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테러 위험에 떨고 있는 미국 시민들 표정을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각 13일 저녁, 미국 수사 당국은 미국의 공항 3곳에서 또 다른 테러를 저지르려 한 아랍인을 포함한 용의자 8명을 체포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위조된 조종사 자격증을 가지고 보안구역을 통과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4명은 테러 당일 공항에서 신원확인을 요구받자 달아난 인물인 것으로 FBI는 밝혔습니다.
⊙랜스돌프(테너 전문가): 신분을 도용한 가짜 여권으로 공항세관을 통과하는 것이 어렵지도 불가능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기자: 공항은 테러 당일에 이어 또다시 항공기 착륙이 금지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시각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는 이번 테러에 대한 브리핑을 받던 상하원 의원들이 한꺼번에 뛰쳐나오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폭약탐지견이 의사당에 도착한 소포꾸러미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았기 때문입니다.
의사당에 30분 동안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조사결과 폭탄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맨하탄의 센트럴역에서는 수만 명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하철역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협박전화 때문에 경찰들이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지만 폭탄은 없었습니다.
⊙뉴욕시민: 경찰이 역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역을 탈출해야 했습니다.
⊙기자: 그리고 어젯밤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 때문에 시민들이 건물과 주변도로에 몰려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쉐라톤호텔과 APTN 방송국, 지하철역 등 뉴욕 근처 주요 건물 등에는 끊임없이 폭탄 테러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 거리는 폭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이 도로를 통제해 삼엄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난 지 이틀 그러나 미국 시민들은 또 다른 테러의 공포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