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14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미국이 전시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 그를 보호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기 위해서 본격적인 개전 채비를 갖춰 가고 있습니다.
먼저 신춘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시다발 테러를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테러를 응징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아프가니스탄 은신처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을 위해 터키의 공군기지에 폭격기를 집결시켰습니다.
지상군 투입에 대비해 인접국 파키스탄에도 영공통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부시(美 대통령): (각국이) 미국을 지지하고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21세기 첫 전쟁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기자: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사전예고 없이 테러집단에 대한 철저한 응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럼스펠드(美 국방장관): 보복한다면 보복이 아니라 응징이자 자위일 뿐입니다.
⊙기자: 미 의회는 부시 대통령이 언제라도 선전포고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토니 블레어(英 총리): 지구촌이 모두 합심해 테러를 규탄해야 합니다.
⊙기자: 다국적군 구성을 앞두고 부시 대통령은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전시에는 정부통령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딕 체니 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로 집무실을 옮겨 전쟁 상황으로 가는 분위기는 더욱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미군이 출동준비 태세에 돌입했고 미군 당국은 예비군 동원령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첫 전쟁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