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후 인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은 과연 어디 있을까?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근거지인 칸다하르 지방 근처가 가장 유력한 은신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갖가지 추측과 소문이 무성합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은 지금까지 은신처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새로운 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덴은 현재 미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칸다하르 시를 중심으로 동부 자랄라바드 시 등 아프간 내 여러 거점들을 헬기와 트럭으로 이동해 가며 은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바넷 루빈(뉴욕대학): 라덴은 특별한 본부가 없습니다. 따라서 쉽게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기자: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는 탈레반 정권과 라덴과의 관계는 매우 각별합니다.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막대한 자금으로 처음 탈레반을 지원하면서 인연을 맺은 라덴은 지난 96년 수단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은신처를 옮겼습니다.
자금과 은신처를 주고 받는 이 같은 긴밀한 공생관계는 지금까지 유지돼 오고 있습니다.
⊙무타와킬(탈레반 외무장관): 이번 테러사건의 배후에 아랍인이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에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친분 관계인 파키스탄을 앞세워 라덴과 탈레반의 공생관계를 와해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