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여기서 지금 금요일 아침을 맞고 있는 워싱턴으로 가 보겠습니다. 임창건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보복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는데 지금 워싱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피의 화요일을 보낸 지 사흘째 어둠이 걷히고 있는 이곳 워싱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테러 희생자 추모의 날을 맞아서 모든 건물마다 성조기가 반기로 내걸린 가운데 때마침 초가을 비마저 내리고 있어서 더욱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백악관과 의사당 주변에는 밤사이 경호경비가 크게 강화됐습니다.
그리고 워싱턴 상공에는 F-16 전투기 편대의 선회비행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어제 딕 체니 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로 옮겨 이미 전시 상태의 이원지휘체계가 구축됐고 의회는 오늘 중으로 대테러 전쟁과 복구비용으로 부시 대통령이 요구한 것보다 배가 더 많은 400억 달러의 긴급예산지출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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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이제 공격시점 결정만 남은 셈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초읽기 상태입니다.
목표는 이제 정해졌고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국방부와 합참본부 그리고 태평양과 유럽과 인도양 지역의 미군 사령부는 어젯밤 가능한 모든 보복작전에 대한 최종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전을 앞둔 국방부는 입을 더욱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언론들은 고위소식통들을 인용해서 보복 공격은 빠르면 이번 주 말, 늦어도 다음 주 내로 단행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급진전되고 있는 배후세력 추적 수사 결과가 아직 공격시점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국방부는 사전경고 없이 전격 단행될 이번 공격은 테러조직을 말살할 때까지 무제한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1세기 첫 전쟁의 전운이 짙게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