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국 이번 테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담하고 치밀하게 감행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 정보기관 내부에 스파이가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무역센터가 공격당한 뒤 대통령 경호를 맡은 비밀검찰국에 한 장의 협박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대통령 전용기.
뜻밖에도 테러범들이 비밀검찰국에서만 사용하는 암호를 이용해 보낸 것입니다.
이 편지를 본 체니 부통령은 즉시 플로리다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오려던 부시 대통령에게 돌아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때문에 부시 대통령은 겁쟁이라는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무려 10시간이 지나서야 백악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럼 도대체 테러범들이 어떻게 비밀검찰국의 암호문과 사용법을 알았을까? 또 피츠버그에 추락한 비행기의 목표는 워싱턴 부근 앤드류 공항에 도착할 부시 대통령이었습니다.
극비사항인 대통령 이동시간과 위치를 어떻게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일까?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테러범들이 백악관과 FBI, CIA 등 정보기관에 비밀첩보원을 두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내부 스파이 색출일 것입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