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하면서 우리 정부가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
유사시 유류의 수급과 유통을 정부가 통제하고 외환시장에도 적극 개입한다는 것입니다.
이재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원유의 77%를 중동지역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 미국의 보복 공격이 단행될 경우에 우리가 받을 가장 직접적인 타격은 원유수입의 차질입니다.
유가도 물론 급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유류의 수입부터 판매까지 정부가 직접 통제하는 수급조정명령권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재훈(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심의관): 비축유를 방출하고 아울러서 긴급조정명령권을 발동을 해서 정부가 석유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 개입을 하게 됩니다.
⊙기자: 정부는 또 외환시장에서 불안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에 유동성 트란시에, 즉 외환보유고 가운데 즉각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에서 달러를 빼서 쓰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경제분야 대응방안을 보고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에너지 확보대책 등 만반의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위기 속에서 완전히 어려워지는 나라도 있을 것이고 살아남아 가지고 다음의 번영에 참가하는 나라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후자가 돼야 합니다.
⊙기자: 경제단체장들은 모든 주체가 합심해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박용성(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생산활동과 수출증진에 전념함으로써 위기극복에 앞장선다.
⊙기자: 현상황을 경제적 비상상황으로 규정한 정부는 다음 주까지 내수진작책을 포함한 경제비상대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