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8일이면 경의선 복원공사가 시작된 지 1년이 됩니다.
내일부터 열리는 남북 장관급회담을 계기로 공사가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성재호 기자가 공사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기자: 우리측 최북단 기차역이 될 도라산 역사 부근의 공사현장입니다.
역사 뒷편으로 북한 기정동 마을에 내걸린 인공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금 이곳은 침목과 레일을 놓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두 달 정도면 철책선 안의 경의선 복원공사는 끝날 전망입니다.
경의선 철로와 나란히 달릴 도로도 시원스럽게 뚫렸습니다.
⊙황인식(육군 건설단장): 철책 이남지역에 대한 노반공사를 이미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현재는 역사정거장 부지조성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남쪽의 경의선 복원공사는 이처럼 마무리 작업이 활발하지만 비무장지대는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난 2월 남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 공사를 위한 공동규칙 합의서 서명을 북측이 무기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남북 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공사에 대한 남북간에 합의서가 교환될 경우 경의선 철로는 제가 서 있는 바로 이 자리, 이 부분 철책을 뚫고 북쪽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북측은 현재 20여 동의 천막만을 설치한 채 아직까지 본격적인 지뢰제거에 나서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당장 다음 달부터 비무장지대에서 공사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남북 경의선 개통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