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오늘 피랍 여객기 충돌 테러 응징을 위한 미국의 협조요청과 관련해 군 수뇌부와 마라톤 회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대처 방안도 내놓지 않아 미군의 보복 공격에 차질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오늘 군사도시 라발핀디에 있는 육군 사령부에서 7시간 가량 회의를 가졌으나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인물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확보에 협력해 달라는 미국측의 요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원리주의세력 지도자인 마울라나 사미울 하크는 무샤라프 대통령이 미국의 아프간 공격을 위해 항공기의 영공 통과나 착륙을 허용할 경우 상당한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파키스탄 군부가 이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무샤라프 대통령은 대중의 정서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파키스탄 정보기구 소식통들은 미국이 파키스탄 내 빈 라덴의 조직망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광범위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파키스탄내에서의 빈 라덴 접촉에 대한 모든 정보와 그가 전세계 추종 세력에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문서 메시지 등을 요청했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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