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농수산성이 당초 소각 폐기처분됐다고 발표했던 광우병에 걸린 소가 다른 동물의 사료로 가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도 즉각 공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소각처리 됐다는 광우병 소가 사료 공장에서 다른 소와 함께 육골분으로 가공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농수산성과 치바현이 광우병 소가 소각 처분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도 즉각 공표하지 않았다고 밝혀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문제가 되자 농수산성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각처리 발표는 잘못된 것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일본 농수산성은 지난달 6일 문제의 소가 광우병 증상을 보이자 뇌의 일부 등을 연구소로 보내고 머리부분 이외에는 모두 소각처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발표와는 달리 문제의 소는 이바라기현의 사료원료 제조공장으로 운반돼 육골분으로 가공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광우병 소 육골분은 돼지와 닭 등 다른 동물의 사료로 만들기 위해 공장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단체와 시민들은 국민들의 식품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당국의 안이한 태도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광우병 소는 140도 고열에 20분 동안 가열해도 0.1%의 감염성이 남아 있다며 철저한 회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