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공격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예정되면서 과연 미군이 구소련군을 물리쳤을 정도로 풍부한 전투경험을 가진 탈레반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는 미국의 주된 목표는 빈 라덴입니다.
개전 초기 미국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스텔스기 폭격으로 그의 근거지에 대해 포문을 열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장애물은 거의 1000년 동안에 걸친 외세와 최근엔 소련과 미국의 공격까지 견뎌 온 회교도들의 끈질긴 저항 정신입니다.
⊙히샴 멜헴(레바논신문 워싱턴지국장): 미국의 공격이 무고한 아프가니스탄의 시민을 다치게 한다면 아랍인은 분노할 것입니다.
⊙기자: 산악지형은 미군이 고전했던 코소보 전쟁 때보다 더 악조건입니다.
산악게릴라전으로 옛소련군의 침공을 격퇴한 아프가니스탄의 회교 민병대는 최대 3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게다가 과거 옛소련과의 전투 때 미국이 제공했던 휴대용 미사일 때문에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샤마노프(前 러시아군 장교): 베트남전보다 10배는 더 처참할 겁니다. 여기에 비하면 베트남전은 작은 불에 불과합니다.
⊙기자: 인도양에서 아프가니스탄 내륙까지의 거리는 600km에 달합니다.
때문에 인접국 파키스탄의 협조는 지상군 투입의 교두보 확보 등 미국 전략의 필수조건이 됩니다.
⊙남주홍(경기대 통일안보대학원 교수): 파키스탄의 영공을 우선 통과해야 되고 지상작전이 특공작전화하더라도 반드시 후방의 지원, 베이스캠프가 있어야 되는데 그것을 파키스탄 영토가 제공해야 됩니다.
⊙굴(前 파키스탄 정보국장): 파키스탄이 미국에 협조할 경우 인접 아랍국가와의 관계가 불편해질 것입니다.
⊙기자: 침략군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200억 달러의 전쟁예산과 첨단기술로 무장한 미군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