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테러사건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미국행 항공기가 오늘 나흘 만에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미주행 운항이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84시간 동안 닫혔던 미국 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인천공항이 크게 붐볐습니다.
미국이 일본보다는 7시간 늦게, 우리나라 항공기의 미국공항 착륙을 허가했습니다.
⊙김혜순: 수속 같은 거 다 밟아놓고 못 가고 있으니까 일도 안 되고 애도 그렇고 굉장히 힘들었어요.
⊙기자: 나흘씩 발이 묶이면서 급한 대로 미국 내 아무 공항으로나 서둘러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최정주(미 매릴랜드 거주 교포): 일단 미국이라도 가 가지고 뉴욕에서는 제가 다른 수단을 통해서도 갈 수가 있으니까...
⊙기자: 미국으로 가는 승객들은 미 연방항공청의 요청에 따라 평상시보다 한층 강화된 보안검색을 받아야 했습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가방 의류 검색이 추가됐습니다.
이로 인해 비행기 출발이 자주 지연됐습니다.
미 국적기들은 아예 수속 단계에서 샅샅이 가방을 검사했습니다.
⊙데이비드 하(노스웨스트항공 지사장): 어젯밤에 내려온 지시에 따라서 철저한 보안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 본토에서 이륙을 허가해 주면서 나흘 만에 워싱턴발 비행기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말순(워싱턴발 비행기 승객): 난리였죠.
오는 날, 여기 오는 날 그렇게 돼 가지고 오지도 못하고.
⊙기자: 까다로워진 보안요건이 뒤따르기는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미주노선의 운항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