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이번 공격에서 과연 지상군까지 투입할 것인가? 부시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장기전 불사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은 정복하기 힘든 땅이라는 이름처럼 공격이 쉽지 않은 내륙산악 국가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지상군 투입에 따른 장기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부시 대통령 라디오 연설: 전쟁은 짧거나 쉽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기자: 에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도 부시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을 준비시키고 있다면서 지상군 투입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군이 투입될 경우 그 시기는 미사일과 전투기를 이용한 대규모 폭격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입 루트는 아프간에 해안선이 없기 때문에 파키스탄을 거쳐 공수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지상군이 투입되면 산악게릴라전에 익숙한 탈레반 군사 정권의 끈질긴 저항으로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글버거(전 미 국무장관): 6주 만에 끝난 걸프전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몇 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기자: 따라서 미국은 빈 라덴 체포 등 이번 전쟁의 목표를 확실히 거두기 위해서 장기전과 큰 인명피해까지도 각오한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간에 수모를 당했던 소련, 베트남전 악몽에 시달려온 미국, 이번 전쟁은 또 한 번 지상군 투입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시험하게 될 것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