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공격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미국이 공격을 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1년의 걸프전을 통해서 미국의 공격 양상을 예상해 봤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달빛도 없는 그믐날 새벽 2시 반.
사막의 폭풍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사우디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미 공군 전폭기들이 바그다드의 정부기관과 통신시설, 공항을 폭격했습니다.
방어태세가 가장 취약한 시각에 이루어진 90분간의 폭격으로 바그다드는 사실상 초토화됐습니다.
폭격 시작 10분 뒤 이라크 서부 미사일기지에는 초정밀 전자눈이 장착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 쏟아졌습니다.
동시에 스텔스 폭격기는 이라크 남부의 레이더 시설과 미사일 기지를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1300회의 출격으로 이라크 주요 시설을 초토화시킨 미국은 곧바로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나흘 뒤 이라크가 침공한 쿠웨이트를 회복했습니다.
공격은 5개월 전부터 준비돼 왔고 시나리오는 공격 한 달 전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 주말을 보내며 공격 시점을 최종 선택한 뒤 주중에 공격명령을 내렸습니다.
나흘 만에 사실상 승부가 난 이 전쟁에는 전자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인공위성까지 동원됐으며 1000여 개의 토마호크 미사일, 스텔스기, 지하벙커 파괴용 G-8 폭탄시스템 등 최신 무기들이 사용됐습니다.
KBS뉴스 이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