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은 미국의 보복공격에 결사항전 태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국 지원 국가에 대한 보복경고는 물론 현재 미국인 등 국제구호요원들도 인질로 잡고 있습니다.
조종옥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참사 직후 탈레반 정권은 테러를 규탄하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빈 라덴으로 배후가 좁혀지자 신병인도까지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보복공격이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최고 지도자가 직접 나서서 결사항전을 독려했습니다.
⊙오마르(탈레반 수반): 이슬람을 파괴하려는 기도에 성적으로 맞서자
⊙기자: 우선 파키스탄 등 미국을 지원하는 이웃나라들에 대해 대규모 군사공격으로 보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지원요청을 거부할 명분을 줌으로써 아랍권의 분열을 막고 미군의 작전수행에는 균열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소할(탈레반 대변인): 이웃 이슬람 국가들이 미국에 협조할 때는 전쟁을 맞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기자: 또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빈 라덴을 보호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인 두 명을 포함한 구호단체 요원 8명을 인질로 억류하는 동시에 나머지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출국을 명령했습니다.
국민들의 피난을 막기 위해 국경도 통제했으며 반군세력과의 임시휴전을 위한 물 밑 접촉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할수록 탈레반의 항전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