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에 숨어 있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은 사건 발생 5일 만에 처음으로 자신은 이번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라덴은 파키스탄 AIP 통신에 성명서를 보내 자신은 이번 테러를 자행하지 않았고 탈레반 정권의 비호 속에 외부 세계와 단절돼 있기 때문에 테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라덴의 이 같은 성명이 무력사용이 임박해지면서 국제적으로 비난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이번 행위에 의도가 있습니다.
숨어 있는 배후를 찾아내 심판을 받게 하겠습니다.
⊙기자: 아랍에미레이트에 주재하는 탈레반 정권 대사는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에 은신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미국의 추적이 본격화되자 라덴은 34개 국가에 있는 테러조직과의 통신 수단인 위성전화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중무장 게릴라들의 24시간 경호에 밤에만 이동하고 출발하기 4, 5분 전에 행로를 변경하며 숙소도 수시로 바꾸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라덴이 핵폭탄 제조를 노리고 있고 올 2월에는 유럽 의회 의원 625명을 신경가스로 몰살시키려 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테러음모를 꾸미는 라덴의 은신처 추적에 미국뿐 아니라 서방세계의 전정보기관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