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은 예전과는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방송도 이번 회담 개최소식을 신속하고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영성(북측 대표단 단장): 우리 좋은 상대자로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민화협 부회장으로 남북 민간교류를 주도했던 북측 김영성 단장, 가는 곳마다 여유 있고 유려한 화술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순영(남측대표단 수석대표): 회담 대표단이 와서 점심을 먹었다는 게 (호텔)선전에 도움이 될 겁니다.
⊙김영성(북측 대표단장): 홍보모델이 됐습니다.
모델료를 받아야겠습니다.
⊙기자: 회담에 임하는 북측 대표단의 자세도 지난 네 차례의 장관급회담 때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입장만 고집스럽게 강조하던 북측 대표단이 이번에는 구체적인 논의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전체 회의에서의 기조발언도 남측보다 더 길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봉조(남측대표단 대변인): 북측은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을 강조하면서 구체적 실천을 위한 협의과제들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자: 5명 가운데 3명이 새 얼굴인 북측 대표단도 실무위주로 짜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뭔가 성과를 이끌어내려는 북측 대표단의 달라진 모습이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기대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