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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급회담, 4∼5개 의제 접근
    • 입력2001.09.17 (06:00)
뉴스광장 200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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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6달 만에 서울에서 재개된 남북 장관급 회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일단 순항입니다.
    회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상협 기자!
    ⊙기자: 네,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어제 첫날 전체회의에서부터 의견 접근이 상당히 이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진행 결과만 놓고 보면 일단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북이 제시한 의제들 가운데 4, 5가지 정도가 일치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희망 섞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북이 당국간 대화가 6개월간 중단돼 공동선언 이행이 늦어졌으니 밀린 숙제를 빨리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첫번째 회의에서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부분은 경의선 철도 연결을 위해 비무장지대 안에서 건설공사에 착수한다는 것을 비롯해 개성공단 건설, 임진강 수해방지사업 그리고 이산가족 문제해결 등 4, 5가지입니다.
    북측 김영성 단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내놓은 의제는 전력제공 문제와 동해안 어장제공 그리고 비전향 장기수 추가송환 등 11가지입니다.
    남측 홍순영 대표는 남북 협력사업의 조속한 실천을 언급하면서 지난 3월 장관급 회담의 일방적인 연기와 북측 선박의 우리측 영해 무단통과 그리고 8.15 공동행사 진행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북측에 재발방지를 함께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남북은 어젯밤 늦게까지 수석대표와 접촉 등을 통해 의견 접근을 본 일부 의제에 대해 시행 방법이나 시기 등을 놓고 의견 조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가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적극적인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북측이 장관급회담 전체회의에서 구체적인 의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측은 그 동안 남측이 의제를 내놓으면 이 가운데 몇 가지를 골라 수정제의하는 협상전략을 사용해 왔는데 회담 초반에 논의할 의제를 분명히 드러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특히 수동적인 자세에서 합의한 것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측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남북이 제시한 의제 가운데 4, 5가지가 공통적이었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놓고 협의를 더 해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합의 가능성이 크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
    회담 사흘째인 오늘 남북은 2, 3차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남북 간에 의견 접근을 본 경의선 연결 등의 의제에 대해 착수방법과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남북은 또 개성공단 건설과 임진강 수해방지 사업 등의 문제를 다룰 경제협력 실무접촉과 이산가족 문제를 다룰 4차 적십자회담의 일자와 장소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테러 대참사와 관련해 남북이 공동으로 반테러선언을 채택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남측 수석대표가 단독 접촉을 통해 북측에 권유할 것으로 알려져 공동보도문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전체회의에 이어 시내 참관과 홍순영 남측대표가 주최하는 환송만찬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늦게부터 합의사항을 기초로 공동보도문 작성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 장관급회담, 4∼5개 의제 접근
    • 입력 2001.09.17 (06:00)
    뉴스광장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6달 만에 서울에서 재개된 남북 장관급 회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일단 순항입니다.
회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상협 기자!
⊙기자: 네,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어제 첫날 전체회의에서부터 의견 접근이 상당히 이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진행 결과만 놓고 보면 일단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북이 제시한 의제들 가운데 4, 5가지 정도가 일치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희망 섞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북이 당국간 대화가 6개월간 중단돼 공동선언 이행이 늦어졌으니 밀린 숙제를 빨리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첫번째 회의에서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부분은 경의선 철도 연결을 위해 비무장지대 안에서 건설공사에 착수한다는 것을 비롯해 개성공단 건설, 임진강 수해방지사업 그리고 이산가족 문제해결 등 4, 5가지입니다.
북측 김영성 단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내놓은 의제는 전력제공 문제와 동해안 어장제공 그리고 비전향 장기수 추가송환 등 11가지입니다.
남측 홍순영 대표는 남북 협력사업의 조속한 실천을 언급하면서 지난 3월 장관급 회담의 일방적인 연기와 북측 선박의 우리측 영해 무단통과 그리고 8.15 공동행사 진행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북측에 재발방지를 함께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남북은 어젯밤 늦게까지 수석대표와 접촉 등을 통해 의견 접근을 본 일부 의제에 대해 시행 방법이나 시기 등을 놓고 의견 조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가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적극적인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북측이 장관급회담 전체회의에서 구체적인 의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측은 그 동안 남측이 의제를 내놓으면 이 가운데 몇 가지를 골라 수정제의하는 협상전략을 사용해 왔는데 회담 초반에 논의할 의제를 분명히 드러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특히 수동적인 자세에서 합의한 것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측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남북이 제시한 의제 가운데 4, 5가지가 공통적이었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놓고 협의를 더 해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합의 가능성이 크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
회담 사흘째인 오늘 남북은 2, 3차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남북 간에 의견 접근을 본 경의선 연결 등의 의제에 대해 착수방법과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남북은 또 개성공단 건설과 임진강 수해방지 사업 등의 문제를 다룰 경제협력 실무접촉과 이산가족 문제를 다룰 4차 적십자회담의 일자와 장소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테러 대참사와 관련해 남북이 공동으로 반테러선언을 채택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남측 수석대표가 단독 접촉을 통해 북측에 권유할 것으로 알려져 공동보도문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전체회의에 이어 시내 참관과 홍순영 남측대표가 주최하는 환송만찬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늦게부터 합의사항을 기초로 공동보도문 작성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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