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유의 테러참사 이후 세계항공업계 특히 미국의 항공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부 항공사는 파산위기로 벌써부터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있습니다.
역시 뉴욕에서 특별취재단의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항공기 운항은 재개됐지만 이용객은 크게 줄었습니다.
테러에 대한 공포와 철저한 검문검색 그리고 이로 인한 시간낭비가 이용객들의 감소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테러 발생 이후 지금까지 항공업계는 모두 20억 달러 가까운 손해를 봤습니다.
하루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4000억 원 가까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입니다.
⊙비튼(컨티넨탈 항공사 사장): 항공업계를 살리려면 뭔가 해야 합니다.
⊙기자: 이 같은 손실은 항공업계의 파산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컨티넨탈항공은 직원 1만 2000명에게 일시해고식의 휴가를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 직원 5만 6000명 가운데 5분의 1 이상을 감축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1, 2위 항공사인 노스웨스트와 유나이티드항공도 운항 편수를 20% 정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항공업계는 파산을 막을 방법은 정부의 지원밖에 없다며 신속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타격은 다른 나라 항공사들도 마찬가지여서 이번 테러는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어온 전세계 항공산업에 메가톤급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