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파키스탄이 사실상 미국의 전초기지가 되면서 아프가니스탄이 주요 병력을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 배치하는 등 국경에는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의 우리 교민들도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KBS 특별 취재단의 김대홍 특파원이 소식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주요 병력들이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에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또 주요 접경 지역마다 대공포를 전진 배치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의 전진 기지로 점쳐지면서 미국의 초기 공격에 대비한 전략입니다.
특히 탈레반 정권이 미국의 공격을 지원하는 국가에 대해서도 보복을 하겠다고 선언한 뒤에 나온 첫 군사적 움직임이어서 파키스탄도 이에 맞서 국경 지대 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말리하 로히드(주미 파키스탄 대사): 국제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할 것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은 주요 벙커와 군기지, 비행장 등을 요새화하고 수도 카불에 주둔해 온 민병대도 전시 거점으로 이동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96년 현 탈레반 정권에 의해 축출당한 반군이 미군의 지원을 받아 게릴라전에 나설 태세여서 내우외환의 이중고를 겪게 됐습니다.
⊙압둘라 압둘라(아프간 북부연맹 외무장관): 미국이 테러리스트에 대해 행동을 취한다면 미국을 도와 함께 싸울 것입니다.
⊙기자: 전운이 짙어지는 아프간 국경에는 오늘도 아프간 난민들의 탈출 러시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파키스탄을 떠나기 시작한 우리 교민들도 이번 주까지는 반수 이상이 철수를 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그리고 미국의 군사적 행동이 결정되면서 이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