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때가 식중독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음식물 위생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골프장입니다.
지난 주말 경기가 열리는 동안 행사진행요원 등 400여 명은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4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행사 진행 요원: 설사 증세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고통이 심해지고 열도 심하게 나고...
⊙기자: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충남 부여지역의 중고등학교 4곳에서 학교급식을 먹은 학생 26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음식물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이 지났는데도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하기 때문입니다.
⊙전우규(내과 전문의): 가을철에도 한낮에는 기온이 높으므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의 번식이 잘 됩니다.
따라서 음식물을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기자: 지난해의 식중독 환자 현황이 이런 상황을 잘 입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인 7, 8월 두 달 동안 1200여 명이 식중독을 앓았지만 가을철에 접어든 9월 한 달에만 1년 중 가장 많은 1780여 명이 식중독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리스테리아균 등 저온균의 번식이 활발해져 날씨가 추워져도 식중독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