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인도 요구를 논의할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성직자회의가 연기됐다고 탈레반 고위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AFP와의 회견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수도 카불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며 내일이나 모레 쯤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CNN은 아프가니스탄 주재 특파원의 보도를 통해 일부 성직자들이 회의장에 도착하지 못해 성직자 회의가 늦춰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연기된 것도 아니라면서 오늘 밤 늦게라도 성직자회의가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은 어제 빈 라덴을 인도하라는 파키스탄 대표단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는 파키스탄 협상단과 만나자마자 증거를 갖고 왔는지를 물었고, 이에 협상단은 부시 미 행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전달했으나 탈레반 관리들은 만족하지 않은 눈치였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대표단과의 회담후 탈레반의 2인자인 아쿤드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미국이 공격해온다면 한다면 아프가니스탄 국민을포함한 모든 회교도가 성전에 나서야 한다`며 미국에 대한 성전을 준비하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이타르 타스 등 일부 언론은 탈레반이 빈 라덴의 인도 전제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하고 탈레반 고위 군 지도자는 성전을 촉구했다는 언론보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빈 라덴의 인도가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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