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18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극도로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도 남북간의 교류는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습니다.
남북은 오늘 끝난 제5차 장관급회담에서 다음 달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하기로 하는 등 13개 항의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먼저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이 맨 먼저 합의한 것은 역시 이산가족 문제였습니다.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평양에서 100명 규모의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성과는 경제협력과 관련한 합의였습니다.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공사를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고 개성공단 건설사업도 빠른 시일 안에 실무접촉을 갖고 공단 규모와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육로관광을 포함한 금강산관광 활성화 방안은 다음 달 4일 당국간 회담을 열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진강 수해방지 대책은 군사 당국간의 조치가 취해지는대로 11월 안에 현지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민간선박들이 서로의 영해를 자유롭게 통과하고 북측의 동해어장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문제도 실무접촉을 거쳐 풀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러시아로 철도와 가스관을 연결하는 장기적인 과제도 논의됐습니다.
다음 달 있게 될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이런 문제들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봉조(회담 대변인): 다양한 분야별 회담이 앞으로 개최됨으로써 남북 당국간회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자: 3박 4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접근한 남북 대표단은 그 동안 막혀있던 남북간 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