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보복공격이 확실시되자 중동 각국에서는 반미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테러를 맹비난했던 이란과 이집트 등도 미국에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주요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라크에는 곳곳에 후세인 지지 포스터가 나붙은 가운데 격렬한 반미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국은 물러가라!
⊙나지 사리브(이라크 외무 장관): 미국은 왜 테러를 당했는지 반성하고 전쟁 방침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기자: 애초 테러를 규탄하며 미국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했던 이란도 전쟁방침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 지도자): 어떤 명분에서든 무고한 인명을 대량 살상해서는 안 됩니다.
⊙기자: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랍의 맹주 이집트는 테러 척결에는 찬성했지만 전쟁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 (빈 라덴 등) 일부 때문에 한 나라를 공격해선 안 됩니다.
신중해져야 합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갈수록 격화돼 중동의 분위기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