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당시 남북정상 회담이 성사단계에 이르렀으나 북한이 올림픽 공동 개최를 요구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어제밤 연희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임 시절 북한 김일성 주석이 정상회담을 제의해 왔으며 자신도 이를 수용할 뜻이 있었으나 최종단계에서 북한이 서울 올림픽의 공동 개최를 요구해와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84년 한반도의 대홍수 이후 북한이 쌀과 시멘트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하고 이를 남측이 수용한 것을 계기로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이 정상회담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술회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북한의 허 담 전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우리측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밀사로 남북을 오갔으며, 당시 북한이 보내온 초청장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고 말해 남북 정상회담이 사실상 성사단계였음을 확인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당시 서울을 방문한 허담 위원장을 경기도 기흥의 한 기업인 별장에서 만나, 민족의 공멸 위기를 경고하면서 전쟁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했고, 허담도 남침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비화를 소개했습니다.
지난달초 합천과 대구를 방문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모레부터는 3박 4일간 측근들과 함께 마산과 부산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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