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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노동자에게 온정의 손길
    • 입력2001.10.16 (19:00)
뉴스 7 200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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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창원입니다.
    올 초 뇌출혈로 쓰러져 병석을 전전하던 한 외국인 노동자가 엄청난 치료비와 경비가 없어 고국으로도 돌아가지 못하다 한국민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오늘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인 노동자 밀론 씨는 2년 동안의 한국생활에서 불법체류자라는 멍에만 얻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에는 뇌출혈로 쓰러져 전신이 마비된 채 병석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한국에서 돈을 많이 벌어 고국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가족들과 농사를 짓겠다는 코리안드림이 거품이 됐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마저도 엄청난 치료비와 이동경비로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밀론 씨에게는 또 다른 뜻깊은 코리안드림이 이뤄졌습니다.
    5000여 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모두 갚아준 병원측과 항공권을 선뜻 내준 항공사, 시민들의 모금운동으로 꿈에 그리던 조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김재근(동마산병원 원장): 인도적인 차원에서 저희들이 도와줄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그런 취지에서...
    ⊙기자: 같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형의 병석을 밤낮으로 돌봤던 동생 셀린 씨는 연신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셀린(밀론 씨 동생): 한국 사람들하고 간호사들하고 의사 선생님들하고 고생을 많이 해서 우리 많이 도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기자: 이제 그립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밀론 씨는 불법체류라는 법과 제도적 한계를 넘어선 따뜻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 외국인 노동자에게 온정의 손길
    • 입력 2001.10.16 (19:00)
    뉴스 7
⊙앵커: 창원입니다.
올 초 뇌출혈로 쓰러져 병석을 전전하던 한 외국인 노동자가 엄청난 치료비와 경비가 없어 고국으로도 돌아가지 못하다 한국민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오늘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인 노동자 밀론 씨는 2년 동안의 한국생활에서 불법체류자라는 멍에만 얻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에는 뇌출혈로 쓰러져 전신이 마비된 채 병석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한국에서 돈을 많이 벌어 고국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가족들과 농사를 짓겠다는 코리안드림이 거품이 됐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마저도 엄청난 치료비와 이동경비로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밀론 씨에게는 또 다른 뜻깊은 코리안드림이 이뤄졌습니다.
5000여 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모두 갚아준 병원측과 항공권을 선뜻 내준 항공사, 시민들의 모금운동으로 꿈에 그리던 조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김재근(동마산병원 원장): 인도적인 차원에서 저희들이 도와줄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그런 취지에서...
⊙기자: 같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형의 병석을 밤낮으로 돌봤던 동생 셀린 씨는 연신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셀린(밀론 씨 동생): 한국 사람들하고 간호사들하고 의사 선생님들하고 고생을 많이 해서 우리 많이 도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기자: 이제 그립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밀론 씨는 불법체류라는 법과 제도적 한계를 넘어선 따뜻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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