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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선물로 준 복권이 당첨돼
    • 입력2001.10.16 (20:00)
뉴스투데이 200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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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 식당 종업원이 추석선물로 구입해서 친동생과 동네 선배에게 나눠 준 복권 3장이 모두 25억원에 당첨됐습니다.
    그런데 이 당첨자들은 그 가운데 일부만 자신들이 갖고 나머지는 복권을 선물한 사람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해서 주위사람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두 25억원의 복권당첨금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경남 진주에 사는 32살 김 모씨와 39살 최 모씨입니다.
    각각 1, 2등과 3등에 차례대로 당첨된 김 씨와 최 씨가 받는 당첨금은 각각 18억원과 7억원에 이릅니다.
    행운의 복권은 김 씨의 친형이자 최 씨의 동네 후배인 36살 김 모씨로부터 지난 8월말 추석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18억원의 당첨금을 탄 동생 김 씨는 자신이 1억원을 갖고 나머지는 복권을 선물한 형에게 돌려주겠다며 형제애를 보였습니다.
    ⊙동생 김 모씨(1·2등 당첨자/18억 원): 1억 갖고 살다가 망하면 형이 안 도와주겠어요?
    형인데...
    ⊙기자: 7억원의 당첨금을 탄 동네 선배인 최 씨도 행운의 진짜 주인은 김 씨라며 돈 때문에 그 동안의 의리를 깰 수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동네 선배 최 모씨(3등 당첨자/7억 원): 서로 어렵다보니 수십년 지기로 지내왔는데 돈 얘기로 (사이 나빠질 순 없죠.)
    ⊙기자: 정작 복권 10장을 사고도 당첨이 되지 못한 김 씨는 오히려 자신의 동생보다 적은 최 씨의 당첨금을 못내 아쉬워합니다.
    ⊙김 모씨(복권 구입자): 형님이 더 어려운데 형한테 큰 돈이 갔어야 하는데...
    ⊙기자: 25억원의 복권 당첨이 돈이 아닌 그 어느 것과는 바꿀 수 없는 형제와 선후배간의 뜨거운 우애를 돈독하게 만든 계기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 추석선물로 준 복권이 당첨돼
    • 입력 2001.10.16 (20:00)
    뉴스투데이
⊙앵커: 한 식당 종업원이 추석선물로 구입해서 친동생과 동네 선배에게 나눠 준 복권 3장이 모두 25억원에 당첨됐습니다.
그런데 이 당첨자들은 그 가운데 일부만 자신들이 갖고 나머지는 복권을 선물한 사람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해서 주위사람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두 25억원의 복권당첨금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경남 진주에 사는 32살 김 모씨와 39살 최 모씨입니다.
각각 1, 2등과 3등에 차례대로 당첨된 김 씨와 최 씨가 받는 당첨금은 각각 18억원과 7억원에 이릅니다.
행운의 복권은 김 씨의 친형이자 최 씨의 동네 후배인 36살 김 모씨로부터 지난 8월말 추석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18억원의 당첨금을 탄 동생 김 씨는 자신이 1억원을 갖고 나머지는 복권을 선물한 형에게 돌려주겠다며 형제애를 보였습니다.
⊙동생 김 모씨(1·2등 당첨자/18억 원): 1억 갖고 살다가 망하면 형이 안 도와주겠어요?
형인데...
⊙기자: 7억원의 당첨금을 탄 동네 선배인 최 씨도 행운의 진짜 주인은 김 씨라며 돈 때문에 그 동안의 의리를 깰 수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동네 선배 최 모씨(3등 당첨자/7억 원): 서로 어렵다보니 수십년 지기로 지내왔는데 돈 얘기로 (사이 나빠질 순 없죠.)
⊙기자: 정작 복권 10장을 사고도 당첨이 되지 못한 김 씨는 오히려 자신의 동생보다 적은 최 씨의 당첨금을 못내 아쉬워합니다.
⊙김 모씨(복권 구입자): 형님이 더 어려운데 형한테 큰 돈이 갔어야 하는데...
⊙기자: 25억원의 복권 당첨이 돈이 아닌 그 어느 것과는 바꿀 수 없는 형제와 선후배간의 뜨거운 우애를 돈독하게 만든 계기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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