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아도는 쌀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생각해 보는 순서입니다.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어제 집중 보도해 드렸습니다마는 비싼 값에도 없어서 못 파는 쌀이 있습니다.
이제 쌀도 품질로 승부하는 시대가 됐다는 얘기입니다.
구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갓 수확한 벼를 실은 트럭이 미곡종합처리장으로 쉴새없이 들어옵니다.
이곳의 올해 벼수매가격은 40kg에 6만 5000원으로 정부 수매가보다도 5000원이 높습니다.
이 지역의 쌀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쌀 재고가 이미 7월에 떨어져 쌀이 없어서 못 팔 정도기 때문입니다.
그 비결은 꾸준한 품질향상 노력입니다.
⊙서종원(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전업농회장): 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서 수량이 적더라도 고품질의 벼만을 심도록 해서 품질 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시장에서 팔리는 쌀은 브랜드가 있는 것만도 800가지나 됩니다.
이곳에 있는 쌀들은 모두 20kg짜리로 그 포장단위는 같지만 가격은 4만 1000원에서 6만 9000원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가격이 아닙니다.
⊙인터뷰: 가격은 저희는 상관없어요, 일단 맛있어야 돼요.
⊙인터뷰: 저는 생산지에요, 생산지를 봐요.
그런데 그걸 신뢰하는 거죠.
⊙인터뷰: 이왕 많이 먹지도 않으니까... 조금 먹으니까 무공해가 좋지 않겠어요?
⊙기자: 이 때문에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어 인삼쌀이나 버섯쌀에서부터 머드팩을 생산하는 갯벌에서 만들었다는 머드쌀까지 이른바 기능성쌀 30여 가지가 개발됐습니다.
가격도 일반쌀의 2배 이상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소비와 남아도는 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쌀생산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