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은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서울방문을 격렬한 시위로 맞았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도쿄발 기사를 통해 고이즈미 총리는 방한을 통해 양국간 급격히 악화된 현안에 대해 조율하고 미국의 테러전 지원을 위한 일본의 군사역할 강화를 정당화하는 명분을 얻어내려 했다며 한국민은 이에 대해 격렬한 시위로 고이즈미 총리를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 국회를 방문하려 했지만 야당의원들이 고이즈미 총리의 국회입장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해 결국 국회방문을 취소했다며 그의 8시간에 걸친 서울 체류는 전국적인 항의시위와 한국언론의 사설을 통한 통렬한 비판을 촉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민들은 고이즈미 총리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화형식을 벌이고 반일 현수막을 내거는 등 격렬한 시위를 전개했다며 이같은 한국민의 반일 분위기가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를 위한 협력기류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김대중 대통령은 미군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력을 파견하려는 일본의 계획에 동의를 표했다며 미국의 전쟁 지원을 위한 일본의 군사역할 증대와 관련해 김 대통령으로부터 일단 신중한 동의를 얻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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