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이렇게 전환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 미 국무장관이 반미시위가 격렬한 파키스탄을 방문해서 무샤라프 대통령의 지지를 다시 한 번 이끌어냈습니다.
탈레반과 반군의 교전상황과 함께 이슬라마바드에서 송현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어제 있었던 파월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테러범들을 단죄하기 위해 파키스탄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작전이 조속히 끝나고, 군사적 목표에 국한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이 자리에서는 탈레반이 전복된 뒤 아프간의 거국 정부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파월(美 국무장관): 모든 국민을 대표하고 모든 이웃에 우호적인 정권이 들어서기를 희망합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아프간 수도 카불 등 주요 도시를 국제적 통제를 받는 비무장지대로 지정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미국과 UN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가 이렇게 탈레반 전복계획을 설계하는 것은 탈레반 붕괴 조짐이 곳곳에서 포착되기 때문입니다.
아프간 남부에서는 무장한 아랍인들이 UN구호단체 사무소를 습격했습니다.
탈레반의 명령체제가 붕괴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북부동맹측도 공세의 수위를 높여 전략적 요충지인 마자르 이 샤리프 3km 부근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져 탈레반측을 수세로 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 외무장관이 아프간의 지도자 오마르의 승인없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미국이 공습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비밀리에 라덴 인도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