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 대통령은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해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추방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페루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페루 외무 장관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일본 도주와 강제송환, 사법처리가 페루국정의 최대 현안이라고 지적하고 이 사안이 페루와 일본의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 장관은 또 후지모리에 대한 살인 등의 혐의 기소와 국제체포영장 발부 등 페루 사법당국의 결정은 존중돼야 하며 이 결정을 따르는 것이 민주국가 수장의 도리이자 의무라며 일본 정부의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살인과 부정부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 참석했다가 귀국후의 사법처리를 우려해 일본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후지모리가 일본계 이민의 후손이고 그가 여전히 일본 국적을 지닌 일본인이라는 점을 들어 후지모리의 강제송환을 거부하는 한편 페루에 거액의 차관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페루 정부를 달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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