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일리톨이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실제로 양치질 후에 자일리톨껌을 씹으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소화기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천희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자작나무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하는 자일리톨은 단맛을 내는 천연감미료입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일리톨을 넣은 껌은 1년 만에 국내 껌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입 안의 세균은 자일리톨을 끌어들여도 분해하지 못하고 그냥 배출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세균은 다른 당분도 자일리톨로 착각해 받아들이지 않게 되고 결국 굶어죽습니다.
⊙이의선(롯데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 식후 양치질 한 후 15분 동안 자일리톨껌을 씹게 되면 충치예방 효과에 가장 좋습니다.
⊙기자: 그렇다고 자일리톨 제품이 모두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송학선(충치예방연구회 회장): 자일리톨과 함께 사용된 유제품이나 음료수들은 마찬가지로 충치균들이 다른 당분을 분해해서 산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충치예방 효과가 없습니다.
⊙기자: 제품에 들어있는 당분 가운데 자일리톨 성분이 적어도 50%는 넘어야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일리톨껌 30개, 즉 자일리톨을 하루 30g 이상 섭취하면 위와 장에 이상이 생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김주성(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자일리톨은 과량복용하였을 때 고삼투 현상 때문에 복통, 위경련,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자일리톨의 하루 적정량은 6에서 12g 정도로 껌으로는 10개 안팎입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