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늘자 미국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오는 20일 시작되는 상하이 에이펙, 즉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는 테러문제와 미국 주도하의 군사작전, 그리고 역내국가들의 반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미국 테러 사건 이후 어떤 나라도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내년 한일 월드컵이 가장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이 이번주로 예정됐던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을 연기시켜 대다수 한국 국민은 물론 정부도 매우 놀랐다면서 북한은 계속해서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일시적으로 정체된 원인을 묻는 질문에 북한 정권내의 의견다툼이 남한과의 화해를 방해하는 것 같고 미국 부시 행정부의 초기 강경입장으로 북한이 대미관계 개선에 자신을 갖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의 변화와 대외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햇볕정책에 대한 믿음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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