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세계를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는 탄저균 테러는 누군가에 의해서 조직적으로 저질러지고 있다는 정황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우후죽순격으로 벌어지고 있는 모방범죄인데 오늘 급기야 모방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소식은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저 테러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미 FBI는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와 미 NBC 방송국 톰 브로커에게 배달된 탄저균 우편물이 동일 조직에 의해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결과 두 우편물의 필체와 협박내용 그리고 발신지가 모두 같고 탄저균의 독성 역시 매우 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의사당 건물 8층 전체가 폐쇄됐고 탄저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의원과 보좌관 등 800여 명이 탄저균 검사와 함께 항생제를 투여받았습니다.
이 같은 탄저 테러의 배후에는 테러 공포를 확산시키겠다는 몇몇 조직의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데이비드 새처(美 前 질병통제센터 국장): 유명 인사를 주된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 내 공황을 불러 오겠다는 의도 다.
⊙기자: 여기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방 범죄가 테러공포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탄저 테러로 신고된 2300여 건의 대부분이 장난신고일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모방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40대 남자를 처음 기소했습니다.
⊙애쉬크로프트(美 법무장관): 탄저 테러와 관련에 장난이나 협박을 하는 사람은 모두 엄벌할 것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지금 탄저테러의 배후를 밝히면서 모방범죄도 근절해야 하는 힘겨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