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는 아프간 집권 탈레반 지도부가 심하게 분열되고 있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 전복뒤 아프간 미래에 대한 논의가 국제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송현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탈레반정권의 분열설은 외무장관의 탈출설로 촉발됐습니다.
온건파인 무타와킬 탈레반 외무장관이 오마르의 승인도 없이 파월 미 국무장관의 파키스탄 방문에 맞춰 파키스탄에 들어와 미국과 비밀리에 빈 라덴 인도 협상을 벌이려 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탈레반의 내분을 틈타 미국과 파키스탄 그리고 탈레반 온건파 사이에 3각 협상이 진행중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탈레반측은 자신들의 지도부는 한치의 분열도 없을 뿐더러 빈 라덴을 인도할 의사도 전혀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 전복뒤의 아프간에 거국정부를 세우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UN은 아프간 수도 카불 등을 비무장지대로 정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의 파키스탄 인도 방문도 바로 새로운 아프간 정부수립 문제를 주변국과 논의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콜린 파월(美 국무장관): 모든 동맹국들이 참가해 아프간이 미래에 어떤 정부를 구성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파월 장관의 파키스탄 인도 방문에 때맞춰 두 나라간의 해묵은 화약고인 카슈미르에서 20여 명이 숨지는 유혈분쟁이 터져 아프간 전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