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저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모방범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공포와 불안이 심화되자 미국 정부는 거짓으로 탄저균 신고를 한 2명을 처음으로 기소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의회와 NBC방송국에 배달된 탄저균 우편물은 필체와 협박내용 그리고 발신지도 모두 똑 같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탄저테러가 동일조직에 의해 저질러진 게 사실상 확인된 것입니다.
테러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직적인 탄저균 테러는 대량살상보다는 사회교란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디스 밀러(뉴욕타임스 테러 전문기자): 생화학 테러는 많은 사람을 죽일 수가 없습니다.
공포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기자: 여기에 장난이나 모방범죄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른 사회적 공포와 심리적 공황상태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보름 동안 미국에서는 무려 2000건의 탄저 신고가 있었지만 대부분이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 FBI는 거짓신고를 한 40대 남자 등 2명을 오늘 처음으로 정식 기소했습니다.
⊙애쉬크로프트(美 법무장관): 미 법무성은 탄저 허위신고를 하거나 테러협박을 하는 모든 사람을 엄벌에 처할 것입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덴마크에 배달된 한국발 편지에서 백색물질이 발견돼 탄저균 소동이 벌어지는 등 전 세계가 탄저공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