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학교 규장각이 예술과 정보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옛 의궤에 정보뿐 아니라 예술감각까지 불어넣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897년 고종이 황제 직위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는 의궤입니다.
조선시대 주요 국가 행사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 역대왕들의 친필을 모아 만든 열성어필은 당시 발달된 목판 인쇄술을 보여줍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이 예술과 정보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지도와 의궤 등 8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옥자(서울대 규장각 관장): 규장각이 고도서 뿐만 아니라 이런 예술적인 자료들이 많다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기획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지도를 집대성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당시 과학지식 수준을 가늠하게 합니다.
특히 산수를 꼼꼼하게 그려내 진경산수화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18세기 아국총도에는 독도가 뚜렷하게 표시돼 있습니다.
⊙구영옥(관람객): 그림 내에서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고 그 정보들을 알아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기자: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정보를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선조들의 풍요로운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