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간의 의혹 제기 공방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분당 도시설계 변경과정에서 여권의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거듭 제기했고 민주당은 이회창 총재의 벤처기업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맞받았습니다.
정인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은 그제 대정부질문에 이어 어제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분당 백궁, 정자 지역의 도시설계 변경과정에서 건설사들이 거액의 시세차액을 챙겼다며 사전 정보유출과 여권실세의 개입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종희(한나라당 의원): 이런 대표들하고 술집에서 만났다거나 골프를 같이 쳤다거나 식사를 같이 했다거나 자리에 같이 있었던 정치인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기자: 민주당은 야당의 의혹제기를 대선전략차원의 무책임한 의혹부풀리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성남시가 자체 시행한 개발사업으로 여권인사가 개입하고 말고 할 사항이 전혀 아닙니다.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근거없는 헛소문을 퍼뜨리는 데 개탄할 뿐입니다.
⊙기자: 성남시도 문제의 도시설계 변경은 현 시장의 선거공약이자 주민설명회 등 적법절차를 모두 거쳤다며 한나라당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이원영 의원은 민주당 이상수 원내총무가 벤처기업 주식분쟁 수사과정에서 부장검사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거는 등 외압을 가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총무는 변호인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야당이 이회창 총재와 관련된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총무는 오히려 이 총재측이 벤처기업의 약점을 이용해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강조했고 한나라당은 오늘 이 총무를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