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가을가뭄이 극심이었습니다마는 더 큰 문제는 내년 봄입니다.
댐과 저수지의 담수율이 낮아지고 있어 가뭄이 다시 재현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주는 소양강댐입니다.
예년 같으면 물을 가득 담고 있을 시기, 그러나 호수 한가운데 섬이 허연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75m, 지난해보다 11m가 낮은 수치입니다.
댐담수율도 53%로 지난해보다 19%가 낮은 상태입니다.
⊙손민동(한국수자원공사): 8월 1일부터 현재까지 예년 평균 강수량의 한 30% 정도밖에 오지 않아서 저수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자: 91만여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횡성군 학곡저수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학곡저수지의 담수율은 38%로 지난해 이맘 때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가을 가뭄이 기승을 부리면서 댐과 저수지의 물이 마르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내년 봄까지 큰비가 온다거나 큰 눈이 온다는 예보가 없어 더욱 문제입니다.
⊙정태균(춘천 기상대): 다음 달에는 평년과 같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예상돼서 이번 가뭄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결국 많은 비가 내려주지 않으면 올 봄 겪었던 최악의 봄가뭄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될 때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