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이한동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대북 햇볕정책과 대북 쌀지원 문제, 한일정상 회담 성과와 테러대책 등 주요 쟁점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미국의 반 테러 전쟁으로 국제정세가 긴장상태에 빠졌지만 한반도에서 안정된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햇볕정책의 성과 때문이라며 대북포용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대북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이념분열로 치달아 해방정국의 좌우대립을 보는 듯하면서 김정일에게 이용만 당하는 햇볕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쌀지원 문제와 관련해 여당은 쌀값 하락으로 우리 농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반면 북한 동포들은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며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도 인도적 차원의 쌀지원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국민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면서 우리측이 쌀을 지원하는 대신 북한의 대체어장을 확보하거나 광업채굴권과 바꾸는 방법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남쿠릴열도 수역에서의 꽁치조업 금지 문제 등 대 일본 외교에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대일 외교력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테러방지법을 제정하는 등 테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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