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싱턴 의회 직원 30여 명이 탄저균에 노출돼서 의회가 폐쇄되는 등 미국 내에서 탄저균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국에 이어 미국 정치의 중심인 의회에까지 탄저균 노출자가 30명이 넘게 발견되면서 의회 직원 2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데니스 헤스터 미 하원의장은 탄저균에 노출된 의회 직원들의 건강상태는 아직 양호하지만 의사당의 탄저균 흔적을 쓸어내기 위해 22일까지 하원사무실을 잠정 폐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데니스 헤스터(미 하원 대변인): 상원에서 발견된 것 같은 포자는 찾지 못했지만 신중하게 확인할 것입니다.
⊙기자: 미 보건 당국은 탄저균이 든 편지가 보내진 민주당 톰 대슐 상원 원내총무의 사무실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직원 28명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 파인골드 의원 사무실의 직원 3명도 탄저균 양성반응자로 판정되는 등 양성반응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집단적으로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 사무실에서도 탄저균 포자가 발견됐고 뉴욕 경찰서에서도 발견되는 등 미국 전역은 지날수록 세균테러의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패닉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