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으로 울산입니다.
요즘 도심 속에서만 자라는 어린이들은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기가 어렵습니다.
이 같은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고구마 캐기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해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고구마밭에 유치원 어린이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서툰 호미질이지만 고구마가 흙 속에서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자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고구마줄기와 씨름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예진아, 너도 두 개 캐 봐.
⊙기자: 고사리손마다 자신이 직접 캐낸 고구마가 가득합니다.
특히 이 고구마들은 지난 봄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심은 것들이기에 이번 행사는 더욱 뜻깊었습니다.
학부모들에게도 아이들 못지 않게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김미화(학부모): 사실 이게 처음 해 보는 거거든요.
땅에서 이렇게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주 참 좋습니다.
흙 냄새도 좋고요.
⊙기자: 8만 2000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드넓은 자연농장은 해마다 2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자연의 섭리를 가르치는 학습장이 되고 있습니다.
⊙주용석(자연학습원장): 직접 심고 또 가꾸고 따라서 다시 수확을 하는 그 기쁨, 흙의 고마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이 대자연 속에서...
⊙기자: 이번 행사는 도시의 어린이들이 스스로 씨를 뿌리고 가꿔온 농작물을 땀흘려 수확하는 소중한 자연체험의 장이 됐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