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플로리다와 뉴욕에서 워싱턴 의회 직원 30여 명이 탄저균에 노출돼서 의사당이 폐쇄되는 등 미국 내에 탄저균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국에 이어 미국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의회에까지 탄저균 노출자가 30명이 넘게 발견되면서 의회직원 1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데니스 해스터드 미 하원의장은 탄저균에 노출된 의회 직원들의 건강상태는 아직 양호하지만 의사당 내 탄저균 흔적을 없애기 위해 22일까지 하원 사무실을 잠정 폐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데니스 하스터트(美 하원의장): 대슐 상원의원실 환기구에서 탄저포자가 발견됐습니다. 안전을 위해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할 것입니다.
⊙기자: 미 보건당국은 탄저균이 든 편지가 보내진 민주당 톰 대슐 상원의원 사무실 직원들의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직원 28명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파인골드 의원 사무실 직원들도 탄저균 양성반응자로 판정받는 등 양성반응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집단적으로 탄저균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사무실과 뉴욕 경찰서에서도 탄저균 포자가 발견되는 등 미국 전역에 탄저균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LA공항 내 한 여개터미널에서는 흰색가루가 든 수상한 박스가 발견돼 2시간 동안 터미널이 폐쇄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정종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