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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맛으로 승부
    • 입력2001.10.18 (20:00)
뉴스투데이 200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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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하루 세끼 식사 모두 밥을 드십니까? 요즘 젊은 세대들은 밥을 기피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 사람에게는 뭐니 뭐니 해도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고의 밥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밥짓기를 김상무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때 흰쌀밥 한 공기면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생활이 풍족해지고 다양한 먹거리가 등장하면서 밥도 맛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직장인들 사이에 밥맛 좋은 집으로 알려진 명동의 한 음식점.
    보통음식점에서 나오는 평범한 쌀밥이 아니라 흑미과 검정콩을 섞은 잡곡밥입니다.
    가장 좋은 햅쌀로 밥을 짓기 때문에 윤기가 나고 보기에도 찰기가 느껴져 입맛을 돋웁니다.
    ⊙장 섭(직장인): 좀 무게가 있는 것 같아요.
    질량감이 있고 먹어도 좀 가벼운 느낌이 아니죠.
    오래가고...
    ⊙기자: 밥맛의 비결은 정성과 옥돌 가마솥에 있습니다.
    2인분용 솥이 무려 2kg이나 나가는 옥돌솥은 밥짓는 데만 무려 20분이 걸립니다.
    불조절, 뜸뜰이는 과정 하나에도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김제철(음식점 주인): 워낙 돌이 두껍기 때문에 자동기계들이 많이 나오는데 자동기계가 적용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 사람이 꼭 붙어서 밥을 하는 사람이 아예 밥순이라고 그래요, 우리 주방에서는...
    ⊙기자: 색다른 향으로 밥맛까지 차별화시킨 음식점도 있습니다.
    손님들에게는 밥이 담겨져나오는 대나무통도 볼거리입니다.
    대나무의 독특한 향이 밥과 어우러져 특히 미식가들에게 인기입니다.
    ⊙박 식(경기도 일산): 씹으면 씹을수록 구수하고 또 향 자체가 입 안에서 전체적으로 번지는 그런 감이 오기 때문에 얼마든지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기자: 일명 대롱밥으로 불리는 이 밥은 지리산에서 자란 3년생 참대나무통에 흑미와 쌀, 밤, 은행 등의 잡곡을 넣고 쪄낸 것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먹던 별미로 대나무통에 쌀을 넣고 황토를 발라 화톳불에 구워 먹었던 음식이 건강식으로 변한 것입니다.
    반찬 없이도 밥을 먹을 수 있는 솥밥 전문점입니다.
    각종 해물과 불고기, 버섯 등을 넣은 솥밥의 종류만 7가지가 넘습니다.
    특별한 반찬이 필요없는 것은 이 집에서 사용하는 밥물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맹물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해물에서 뽑아낸 독특한 소스를 사용합니다.
    ⊙승기주(음식점 주인): 밥맛은 일반 맹물보다 소스로 하기 때문에 약간 굉장히 담백하고 해물 특유의 약간 비릿하면서도 향긋한 냄새 때문에 손님들의 굉장히 호응이 좋습니다.
    ⊙기자: 새로운 먹거리로 인해 점점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쌀.
    음식점들이 최고의 밥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무입니다.
  • 밥, 맛으로 승부
    • 입력 2001.10.18 (20:00)
    뉴스투데이
⊙앵커: 하루 세끼 식사 모두 밥을 드십니까? 요즘 젊은 세대들은 밥을 기피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 사람에게는 뭐니 뭐니 해도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고의 밥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밥짓기를 김상무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때 흰쌀밥 한 공기면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생활이 풍족해지고 다양한 먹거리가 등장하면서 밥도 맛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직장인들 사이에 밥맛 좋은 집으로 알려진 명동의 한 음식점.
보통음식점에서 나오는 평범한 쌀밥이 아니라 흑미과 검정콩을 섞은 잡곡밥입니다.
가장 좋은 햅쌀로 밥을 짓기 때문에 윤기가 나고 보기에도 찰기가 느껴져 입맛을 돋웁니다.
⊙장 섭(직장인): 좀 무게가 있는 것 같아요.
질량감이 있고 먹어도 좀 가벼운 느낌이 아니죠.
오래가고...
⊙기자: 밥맛의 비결은 정성과 옥돌 가마솥에 있습니다.
2인분용 솥이 무려 2kg이나 나가는 옥돌솥은 밥짓는 데만 무려 20분이 걸립니다.
불조절, 뜸뜰이는 과정 하나에도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김제철(음식점 주인): 워낙 돌이 두껍기 때문에 자동기계들이 많이 나오는데 자동기계가 적용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 사람이 꼭 붙어서 밥을 하는 사람이 아예 밥순이라고 그래요, 우리 주방에서는...
⊙기자: 색다른 향으로 밥맛까지 차별화시킨 음식점도 있습니다.
손님들에게는 밥이 담겨져나오는 대나무통도 볼거리입니다.
대나무의 독특한 향이 밥과 어우러져 특히 미식가들에게 인기입니다.
⊙박 식(경기도 일산): 씹으면 씹을수록 구수하고 또 향 자체가 입 안에서 전체적으로 번지는 그런 감이 오기 때문에 얼마든지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기자: 일명 대롱밥으로 불리는 이 밥은 지리산에서 자란 3년생 참대나무통에 흑미와 쌀, 밤, 은행 등의 잡곡을 넣고 쪄낸 것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먹던 별미로 대나무통에 쌀을 넣고 황토를 발라 화톳불에 구워 먹었던 음식이 건강식으로 변한 것입니다.
반찬 없이도 밥을 먹을 수 있는 솥밥 전문점입니다.
각종 해물과 불고기, 버섯 등을 넣은 솥밥의 종류만 7가지가 넘습니다.
특별한 반찬이 필요없는 것은 이 집에서 사용하는 밥물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맹물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해물에서 뽑아낸 독특한 소스를 사용합니다.
⊙승기주(음식점 주인): 밥맛은 일반 맹물보다 소스로 하기 때문에 약간 굉장히 담백하고 해물 특유의 약간 비릿하면서도 향긋한 냄새 때문에 손님들의 굉장히 호응이 좋습니다.
⊙기자: 새로운 먹거리로 인해 점점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쌀.
음식점들이 최고의 밥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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