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뉴욕 무역센터 실종자의 가족들은 늘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왜냐하면 어쩌면 실종자가 아직도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은 아직까지도 실종된 약혼자의 사진을 들고 그가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000명이 넘는 실종자 가족들 모두가 아마 이 여성과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이런 가족들의 상처를 빨리 치유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했습니다.
실종자의 시신이 일부만 발견돼도 그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부른 것입니다.
바로 보스니아 학살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신원을 거의 100% 알아낸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쓰는 방법은 DNA를 이용한 것으로 아무리 시신이 훼손됐더라도 정확하게 신원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는 것은 이런 DNA 검사를 할 수 있는 훼손된 시신조차도 이제는 잘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KBS뉴스 박기호입니다.









































































